전 NCT 태일, 외국인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7년 구형…충격적 재판 내용 공개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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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출신 태일이 외국인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팬들의 충격은 물론, K팝계 전반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6월 18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태일과 공범들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사건은 지난해 6월, 태일 등이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외국인 여성 관광객과 술을 마신 뒤 피해자를 만취 상태로 자택에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시작됐다.

검찰은 "피해자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범행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는 고의가 있었다"며, 택시 이동 시 '다른 곳에서 찍히게'라는 문자 증거도 제출했다. 검찰은 태일 측이 제출한 자수서도 ‘진정한 자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태일 측은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를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검찰은 진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태일은 현재 직업이 없으며 생활고를 호소,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NCT를 탈퇴한 그는 현재 모든 연예 활동에서 물러난 상태다. 사건이 공론화되며 연예계 성범죄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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