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선두 질주·리버풀 또 무승부·첼시 충격패… 음바페가 끝낸 레알의 반격!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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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와 라리가 19라운드에서 주요 빅클럽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먼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브렌트퍼드의 경기입니다.

벤 화이트의 크로스를 메리노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경기 시작부터 아스널이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마두에케의 중거리 슈팅, 샤데의 크로스바를 맞힌 헤더 등 양 팀 모두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흐름은 유지됐습니다. 켈러허의 선방, 라이스의 부상 교체 등 변수도 있었지만
메리노는 다시 한번 사카의 추가골을 도우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아스널은 2-0 완승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승점 5점 차로 굳게 지켰습니다.

안필드에서는 리버풀이 선덜랜드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전반에는 히움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맥알리스터의 슈팅 또한 골대를 맞는 등
리버풀은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 더욱 격렬하게 맞섰습니다.

아드레트의 헤더가 다시 골대를 때린 뒤, 반 다이크의 실수가 나오며
선덜랜드의 탈비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비르츠의 돌파가 무키엘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경기는 1-1로 종료됐고, 리버풀은 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첼시는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 초반 비요르의 헤더에 이어 다나카 아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터지며
첼시는 전반부터 0-2로 끌려갔습니다.

후반전 네투가 만회골을 넣고 파머가 교체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아다라비오요의 실수를 리즈의 데일런이 골로 연결하며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첼시는 결국 1-3으로 패하며 다시 한 번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산 마메스에서 강력한 반격을 보여줬습니다.
아놀드가 라리가 데뷔 첫 도움을 기록하며 음바페의 단독 드리블 골을 도왔고,
이어 음바페는 헤더로 카마빙가의 추가골까지 이끌었습니다.

후반에는 아놀드와 카마빙가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며 악재가 겹쳤지만,
음바페는 다시 한 번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레알은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속 무승 흐름을 끊었고,

선두와의 승점 차를 단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의 순위 판도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치열해지는 시즌 레이스, 다음 라운드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