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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또 무승부…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 재점화, 프리미어리그에 두 개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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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퍼카이브
댓글 0건 조회 424회 작성일 25-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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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최근 5경기 1승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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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전반 내내 조심스러운 흐름 속에서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맨유가 먼저 움직였다. 디오고 달로트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웨스트햄의 마가사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복귀하며 반가운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결과는 맨유 팬들에게 또 한 번 실망감을 안겼다.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지만, 상위권 경쟁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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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외적으로는 또 다른 초대형 이슈가 터졌다.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만약 살라가 이적을 원할 경우 사우디 프로리그는 그의 영입을 위해 거액의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3세의 살라는 지난 2023년 알 이티하드로부터 1억 5천만 파운드의 제안을 받았던 바 있으며, 리버풀이 이를 거절하며 이적은 불발됐다.


또한 지난해 여름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기 전에는 사우디 측과 자유이적 가능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협상에서 어떤 방식으로 결론이 났는지가 이번 이적 가능성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이었다면 자유계약으로 사우디행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이적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살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우디 측과 여전히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살라는 영국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이집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관계자들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깊은 대화를 나눴고, 협상도 매우 성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저에게 아주 좋은 기회였고, 만약 리버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면 사우디 리그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현재 사우디에는 공공투자기금(PIF)이 지분을 보유한 네 개의 클럽이 존재한다. 2022년 호날두를 비롯해 다수의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며 세계 시장의 관심을 끌었지만, 최근 몇 년간 사우디 클럽들의 지출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 중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펠릭스, 누녜스 등이 포함돼 있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살라급의 간판 선수에게는 여전히 강력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초기 영입한 슈퍼스타들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사우디는 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상징적 스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사우디가 준비 중인 2034년 월드컵 전략과도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결과와 더불어 살라의 거취 문제는 앞으로도 유럽 축구계를 흔드는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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