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또 충격패… 나폴리·팰리스는 승리하며 순위 상승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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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주요 리그에서 극적인 경기들이 펼쳐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예상치 못한 홈 패배를 당했고, 나폴리와 크리스탈 팰리스는 중요한 승리를 챙기며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스베드베리에게 무너지며 0-2 패배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셀타 비고에 0-2로 패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후반 시작 직후, 스베드베리가 셀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프란 가르시아가 단 2분 만에 두 장의 옐로카드를 연달아 받으며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었다.

음바페와 곤살루가 몇 차례 유효한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추가시간에는 카레라스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레알은 결국 9명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종료 직전, 스베드베리가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경기는 레알의 0대2 패배로 종료됐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6점에 머물며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셀타는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10위로 도약했다.

세리에A – 호일룬 멀티골, 나폴리 2-1 역전승

세리에A 14라운드에서는 나폴리가 홈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2-1로 제압했다.

전반전, 나폴리의 호일룬이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후반 들어 유벤투스의 일디즈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호일룬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이 골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으며, 나폴리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승점 23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 은케티아 선제골·게이 극장골, 팰리스 2-1 승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에서 팰리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팰리스의 은케티아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헨더슨은 연달아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지켜냈다.
하지만 풀럼의 윌슨이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양 팀은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스미스로의 골이 판정 취소되며 팰리스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경기 막판, 게이가 정확한 헤더로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스코어는 크리스탈 팰리스 2-1 풀럼.
팰리스는 리그 2연승을 이어가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